대흥동성당 게시판
축! 성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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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고 성탄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다들 의미있는 한 주가 되시기를.
어젠 오랜만에 벅차오르는 미사를 드렸습니다. 왜냐구요 ? 성가대가 존재했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힘차게 성가를 부르는 성가대에 힘입어 저도 열심히 성가를 불렀더니 음... 뭔가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성가대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축하 !
성가대의 탄생은 아직은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많겠지만, 지난 주 청년의 모임이 있은 이후 얻게된 소득(?)인것 같아 기쁩니다. 청년 레지오 팀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 여성분들이 들어오실 것 같습니다. ^_^ 남성만 있었는데 분위기가 한결 좋아(?)질 것 같습니다. 크크..
냉담하던 사람들도 나오고 못보던 얼굴들도 많아져서 좋습니다. 더욱 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서 활동적인 모임들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대흥동 화이팅 ! 천주교 화이팅 ! ( 채림이가 나오는 모 CF 의 리듬으로 읽어주십시오)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길..
아래의 시는 기~냥.... 읽어보시라고.
들풀
류시화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라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재나 들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