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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배 [cjbjk98] 쪽지 캡슐

2001-07-16 ㅣ No.7214

 지금은 오후입니다. 방금전에 막 쓸려고 하는 데 경미누나에게서 전화가 와서 매두 반가웠죠. 지금 저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약 30곡정도 되는 클래식곡들을 아주 여유있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이 매우 화창해서 오늘도 참 좋은 날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요즘에는 늦어도 8시면 눈을 뜨는데 그런 저 자신을 봐도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자신이요!

 하도 아침잠이 많은 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제 생각에는 아주 좋은 쪽으로 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부터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면서 내 자신이 세상에서 뭔가 뜻있는 일을 할 수 있게끔 생각이라든가 행동등을 고쳐나가는 일이 지금 제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이 흘러나오는 군요. 참 좋은 곡이죠. 영화에 삽입되서 더 많은 인기를 얻은 곡이기도 하죠(영화는 까먹었군요. 헤헤~~ 이해해주시길...)

 

 그럼 오늘 하루도 여러분이 하시는 일이 모두 모두 잘되어서 행복하게 잠자리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곡의 분위기처럼...

 미아3동 청년여러분!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오늘 청년 공동체 미사가 저녁 8시에 있습니다. 신부님께서 이 공동체 미사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 신부님 가시기 전까지 한번이라도 첫 공동체 미사때처럼 많은 청년들이 모여서 하느님을 찬미하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악보 복사하고 미사 준비하고 또 문제집도 사야하고 악보 정리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매우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은데 날씨가 좋아서 기분은 아주 좋아요.

늘 오늘의 날씨처럼 기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준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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