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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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플때 절대 감사하다고 느낀적이 없어... 일이 틀어지면 재수없음을 한탄하고 나의 교만은 자신감이라 스스로 달래곤 했지... 부모와 형제들 때문에 짐이 더 무거워 질때도 원망뿐.... 나의 십자가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 정의와 진실을 갈망한다고... 나만은 진실하다고... 최면을 걸었을 뿐... 난 벌써 불의와 타협을 하고 그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었어. ... ...
그런데 이런 나에게도 주님은 사랑한다고 하셔.... 그래서 아프다. 나의 못난 행동들이....생각들이... 그래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 ... 그냥 눈물만 나.
언니 오늘 왜 안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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