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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 11장 1절~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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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07-20 ㅣ No.15640



계약에 불충실한 자들에 대한 징벌
 1절: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절: 이 계약의 말씀을 들어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전하여라.

 3절: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계약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4절: 이 계약의 말씀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곧 쇠를 녹이는 도가니에서
         끄집어내던 날, 그들에게 이렇게 내린 명령이었다. '내 말을 듣고 내가 너희에게 명
         령한 모든 일을 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5절: 이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겠다고 한 맹세를 지키려는
         것이었다. 그 결과는 오늘날 너희가 보는 대로다.' " 이 말씀에 나는 "주님, 참으로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절: 주님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이 모든 말
          을 선포하여라. '이 계약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실천하여라.

 7절: 이는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려 내오던 날, 내 말을 들으라고 그들에
         게 경고했고, 그 경고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8절: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저마다 제 악한 생각
         대로 고집스럽게 굴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지키라고 명령했는데도 지키지 않
         은 이 계약의 모든 말씀대로, 그들에게 집행하였다.' "

 9절: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의 반역이 드러
         났다.

10절: 그들 또한 내 말을 듣기를 마다하였던 조상들의 악습으로 되돌아가 다른 신들을
          좇아 다니며 섬겼다.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은 내가 그들의 조상과 맺은 내
          계약을 깨뜨렸다."

11절: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벗아날 수 없는 재앙
          을 내리리니, 그들이 나에게 울부짖어도 그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12절: 그렇게 되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은 자신들이 향을 피우는 신들에게
          가서 울부짖겠지만, 그 신들이 재앙의 때에 그들을 구원해 줄 수 없을 것이다.

13절: 유다야, 너희 신들이 너희 성읍만큼이나 많고 너희가 우상을 위해 세운 제단, 곧
          바알에게 향을 피우려고 세운 제단이 예루살렘 골목만큼이나 많구나!

14절: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마라. 그들을 위하여 탄원도 기도도 올
          리지 마라. 그들이 재앙의 때에 나에게 부르짖어도 나는 듣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당신의 올리브 나무를 치시다

15절: 내 애인은 그토록 못된 짓을 저지르고서도 무엇하러 내 집에 들어와 있는가? 맹세
           와 고기를 제물로 바친다고 너의 재앙을 돌릴 수 있겠느냐? 그러면서도 너는 좋
           아라 날뛰느냐?

16절: 주님께서 너의 이름을 "푸른 잎이 무성한 올리브 나무 열매가 풍성한 아름다운 나
          무" 라고 하셨지. 그러나 거센 폭풍 소리와 더불어 그분께서 그 나무에 불을 붙이
          시리니 그 가지들이 타 없어지리라.

17절: 너를 심어 주신 만군의 주님께서 너에게 재앙을 선포하신다. 바알에게 향을 피워
          나를 진노케 한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의 사악함 때문이다.

예레미야의 첫 번째 고백
18절: 주님깨서 저에게 알려 주시어 제가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그들
          의 악행을 보여 주셨습니다.

19절: 그런데도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 양 같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저 나무를 열매째 배어 버리
          자. 그를 산 이들의 땅에서 없애 버려 아무도 그의 이름을 다시는 기억하지 못하
          게 하자."

20절: 그러나 정의롭게 판단하시고 마음과 속을 떠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
          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21절: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우리 손으로 너를 죽이겠
           다." 하고 말하면서 내 목숨을 노리는 아나톳 사람들을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
           씀하셨다.

22절: "그러므로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을 벌하겠다. 젊은
          이들이 칼에 맞아 죽고 그 아들딸들이 굶어 죽을 것이다.

23절: 아나톳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살아남는 자가 없으리니, 징벌의 해에 내가 그들에
           게 재앙을 불러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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