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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18장 1절~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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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12-07-22 ㅣ No.15647



                    예레미야서 18장

            옹기그룻과 옹기장이

  1절:   주님께서 예레마야에게 내리신 말씀,

  2절:   "일러나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너에게 내 말을 들려주겠다.

  3절:   그래서 내가 옹기장이 집으로 내겨갔더니,
           옹기장이가 물레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4절:   옹기장이는 진흙을 손으로 빚어 옹기그릇을 만드는데,
           옹기그릇에 흠집이 생기면 자기 눈에 드는 다른 그릇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그 일을 되풀이하였다.

  5절:   그때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6절:   "이스라엘 집안아,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옹기장이처럼 너희에게 할 수 없을 것 같으냐? 
           이스라엘 집안아,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너희도 내 손에 있다.

  7절:   나는 언제든지 어떤 민족이나 나라든
          뽑고 허물고 없애 버리겠다고 선언할 수 있다.

  8절:  그러나 그 민족이 내가 이른 대로 죄악에서 돌아서면, 
          나는 마음을 바꾸어 그들에게 내리려고 하였던 재앙을 거두겠다.

  9절:   나는 언제든지 어떤 민족이나 나라든 세우고 심겠다고 선언할 수 있다.

 10절:   그러나 그 민족이 내 말을 듣지 않고, 
            내눈에 거슬리는악한 짓을 저지르면
            나도 마음을 바꾸어 그들에게 베풀고자 했던 복을 거두겠다.

 11절:   그러니 이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일러 주어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내릴 재앙을 마련하고 있고 
             너희를 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니 제발 너희는 저마다 악한 길에서 돌아와
             너희의 길과 행실을 고쳐라.' '

 12절:   그러면 그들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소용없는 일이오. 우리는 우리 생각대로 살아가겠소.
            우리는 모두 고집스럽고 악한 마음대로 행동하겠소.' "


            비극적 탈선

 13절: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뭇 민족에게 물어보아라. 
            누가 이 같은 말을 들어 보았느냐고.
            처녀 이스라엘이 너무나 끔찍한 이를 저질렀다.

 14절:   레바논의 눈이 시르욘 산의 바위에서 사라 질 수가 있겠느냐? 
            그 시원한 물줄기가 마를 수가 있겠느냐?

 15절:   그러나 내 백성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 신들에게 향을 피운다.
            그들은 자기네 길에서, 예로부터 걸어논 길에서 
            비틀거리더니 닦이지도 않은 길, 샛길로 접어들었다.

 16절:   그들이 자기네 땅을 폐허로 만드니 
            그 땅은 영원히 놀림감이 되어 버렸다.
            그것을 지나는 사람마다 너무 놀라서 제 머리를 흔든다.

 17절:   내가 그들을 저희 원수들 앞에서 샛바람으로 흩어 버리리라. 
            그들이 환난을 당하는 날 나는 그들에게 얼굴 대신 등을 보이리라."


            예레미야의 네 번째 고백

 18절:   그들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자, 예레미야를 없앨 음모를 꾸미자. 
           그자가 없어도 언제든지 사제에게서 가르침을,
           현인에게서 조언을, 예언자에게서 말씀을 얻을 수 있다. 
           어서 혀로 그를 치고,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무시해 버리자."

 19절:   주님, 제 말씀을 귀담아 들어 주시고 제 원수들의 말을 들어 보소서.

 20절: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됩니까?
           그런데 그들은 제 목숨을 노리며 구덩이를 파 놓았습니다. 
           제가 당산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 주고
           당신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리려 했던 일을 기억하소서.

 21절:   그리하여 그들의 자녀들을 굶주리게 하시고 
            그들을 칼날에 부치소서.
            그들의 아내들이 자녀도 없는 과부가 되고 
            그 남편들은 흑사병에 걸려 죽어 가며 
            젊은이들은 싸움터에서 칼에 맞아 죽게 하소서.

 22절:   당신께서 갑자기 그들에게 약탈자를 보내실 때
            그들 집 안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게 하소서. 
            그들이 저를 잡으려고 구덩이를 파 놓고 
            저의 발밑에 올가미를 숨겨 두었습니다.

 23절:   주님, 당신께서는 그들이 저를 죽이려는 흉계를 모두 아십니다.
            그러니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지 마시고
            그들의 죄를 당신 얼굴 앞에서 지우지마소서.
            그들을 당신 앞에서 거꾸러지게 하시고
            당신 분노의 때에 그들을 마구 다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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