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성모님에대한우리의신심

인쇄

이학모 [hhmm7] 쪽지 캡슐

2003-05-07 ㅣ No.3964

레지오 마리애의 성모신심

 

신심(信心)이란 하느님의 신비나 하느님과 연관된 창조적 실재에 마음을 향함으로써 하느님을 섬기고 예배하려는 인간의 마음과 자세이다.

성모성심이란 성모님을 공경하고 성모님께 자신을 의탁 봉헌(헌신)함으로써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려는 마음가짐을 말한다.  

성 루도비코는 참된 신심으로 착각하기 쉬운 그릇된 성모신심가들이 부쩍 많아진 것을 걱정하면서 성모신심에 대한 다섯 가지 기초 진리를 토대로 삼아 성모마리아에 대한 올바른 신심을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마리아께 대한 거짓 신심

(1) 비판적인 신심가: 비판적인 심심가들이란 마리아에 대한 신심이 조금밖에 없는 교만한 지성인들로서 단순하고 소박한 사람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성모님께 바치는 신심이 자기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모신심 행위를 비판하고 비난한다. 이들은 신심의 남용을 제거해야 한다는 구실로 성모신심을 해치는 성모님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을 분리시켜 놓는다.

 

(2) 소심한 신심가: 소심한 신심가들이란 어머니를 열심히 공경하는 것이 그 아들에게는 불경(不敬)이 되고 어머니를 들어 높임으로써 그 아들을 낮추는 것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소심한 사람들이다. 사실은 성모를 공경하면 할수록 그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공경하는 것이 된다. 성교회에서는 성령과 더불어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하면서 먼저 동정마리아를 예수님보다 앞자리에 내세운다. 그 이유는 성모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존귀하거나 대등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더 완전하게 찬미해야 하기 때문이다.

 

(3)표면적인 신심가: 표면적인 신심가란 깊이가 없는 신심가로서 신심의 중점을 형식적인 행위에만 두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마리아에 대한 신심에 있어서 내적인 정신을 갖지 못하고 그저 외적이고 형식적인 행위에 치중한다.

 

 

 

4)주제넘은 신심가: 주제넘은 신심가란 성모신심이라는 구실 속에 자신의 죄를 감추는 불순한 신심을 지닌 사람들이다. 이들은 그리스도 신자 혹은 마리아 신심가라는 미명 아래 그들의 교만, 탐욕, 음란, 취태, 격분, 악담, 비방, 부정(不淨) 등의 비행

(非行)을 숨기고 있다. 성모신심이 있다고 하면서도 나쁜 버릇을 고쳐 착실히 생활하겠다는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자기네가 성모님께 기도를 바치고 있으니 잘못해도 하느님이 관대히 용서하여 문제없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주제넘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다.

 

(5)변덕스러운 신심가: 변덕스러운 신심가란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성모신심을 뒤바꾸는 변덕스러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대단한 열성을 보이다가 어느새 열이 식어 버리고 때로는 성모님을 위해 무슨일 이든지 헌신해 보겠다고 굳게 결심해 놓고는 어느새 그 결심이 사라지고 만다. 그들은 충실성과 지속성을 생명으로 하는 성모신심가가 되기에는 너무나 변덕스럽다.

 

(6)위선적인 신심가: 위선적인 신심가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착하게 보이기 위해서 성모회에 가입하기도 하고 성모패를 달고 다니면서도 자신의 악습을 성실하신 동정녀의 옷자락 밑에 감추려 하는 위선적인 사람들이다.

 

(7)이기적인 신심가: 이기적인 신심가란  법정에서의 승소 위기의 모면 질병의 치유 등 자신의 기복 적이고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고자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유가 없으면 성모님 을 생각조차 아니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다.

 

(마리아께 대한 참된 신심)

(1) 내적인 신심: 내적인 신심은 펴면적인 신심과는 달리 마음과 정신에서 우러나온 데 마리아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그녀의 위대함에 대한 높은 이상과 그녀에 대한 깊은 사랑에 뿌리박은 신심이다.

 

(2) 애정어린 신심: 애정어린 신심은 아이가 자기엄마를 신뢰하는 신심이다. 이신심가들은 영육간에 어떤 어려움이 있으면 순박성과 신뢰와 애정 가득한 마음으로 성모님께 청하고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든지 착한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다.

 

(3) 거룩한 신심: 거룩한 신심은 죄를 피하고 성모 마리아의 덕을 본받으려고 노력하는 신심이다. 성모 님에겐 열 가지 주요한 덕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겸손, 신앙, 순명, 기도, 절제, 순결, 사랑, 인내, 온순 그리고 지혜이다.

 

(4)항구한 신심: 항구한 신심은 사람들의 선행을 강화하고 성모신심을 쉽사리 팽개치지 않도록 인도하며 세속적인 정신과 행동에 맞서고 욕정을 이겨 나아가며 마귀의 유혹을 물리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신심이다. 이 신심은 결코 변덕스럽거나 감상적이지도 않고 소심하거나 불안해하지도 않는 신심이다. 이런 신심가들은 간혹 실수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곧장 성모께 손을 뻗쳐 다시 일어서며 기도할 때에 전혀 감동을 느끼지 못해도 초조해 하지 않는다. 이들은 결코 자기 감정에 의해 살지 아니하고 오로지 예수님과 성모님께 대한 항구한 신뢰를 가지고 산다.

 

(5)사심없는 신심: 사심없는 신심은 이기적인 신심과는 달리 자기 자신을 찾지 아니하고 오직 성모 마리아 안에 게신 하느님만을 찾는 신심이다. 사심없는 신심가들의 성모님께 대한 봉사는 어떤 기복 신앙에서가 아니라 오로지 성모님을 통해서 하느님께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혹은 성모님이 그들에게 은혜를 주기 때문에 성모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성모님이 마땅이 사랑을 받아야할 분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심없는 신심가는 싫증이나 무미건조함을 느낄 때에도 위로를 받을 때나 열성적인 기분일 때와 마찬가지로 성모님께 봉사하고 고통의 골타에 있는 마리아를 가나 혼인 잔치에 있는 마리아와 똑같이 사랑한다.

  

※ 참된 신심은 결실 없이 지나가는 일시적인 감정이나 허황한 믿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참된 신앙에 있다는 것을 레지오 단원들

   께서는 알아야 겠으며, 참된 신앙이 있어야만 우리가 성모님의 탁월성을

   인정 할 수 있고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자녀다운 사랑을 드리며 그의

   덕행을 볻받을 수 있을 것이다.

 

 

 

 

 



3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