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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성가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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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주 [sun012486] 쪽지 캡슐

2012-04-19 ㅣ No.1446

 어린 소년의 목소리가 사람들에게 전달할 감동의 크기는 실로 경험치가 없다면 상상하지 않는게 나을 것이다. 나도 상상만으로 만족하고 싶지는 않다. 잠깐의 예고편으로 영화에서 나에게 보여주는 내용을 끄집어내기란 여간 힘듦이 아니다. 세례를 받기전에 성가대에 지원했다가 한달도 못되서 포기장을 던지 나로서는 어쩌면 성가대는 내가 넘어야할 산 같은 존재이다.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입당에서 파견까지 음악이 빠지질 않으니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참 부러운 일이고, 잘 하고 싶은 일이다.

이 어린 소년이 성가를 부르면서 어떤 느낌일지, 혼자 노래를 부르면서 받았을 그 떨림이 나에게도 약간 투영되는 듯 하다. 물론 나는 소년도 아니고 성가대단원도 아니다 그저 미사시간에 정성다해 큰 목소리로 미사곡을 부르는 여러 신자들 중에 한명에 불과하다. 주님께 봉사하는 여러 방법중에 고운 목소리로 성가를 부르는게 얼마나 특별한 일이고 마음 따뜻해 지는 일일까?

 아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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