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이사야 3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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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이 [songei91] 쪽지 캡슐

2001-07-16 ㅣ No.6807

 

 

18장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다시 보살피신다

18  그러나 야훼께서는 너희에게 은혜베푸실 날을 기다리신다.

    너희를 불쌍하게 여기시어 도우러 일어나신다.

 

    야훼는 공평무사하신 하느님,

    복되어라, 그분을 기다리는자여!

 

19  과연, 그렇다. 예루살렘에 사는 시온 백성들아,

    너희가 다시는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너희가 소리 내어 부르짖으면 주께서는 너희를 가엽게 보시어

    듣자 마자 곧 이루어 주시리라.

 

20  주께서 너희에게 겨우 연명할 빵과 가가스로 목을 축일

    물  밖에 주지 않으셨지만, 그는 너희 스승이 되어 다시는

    너희를 외면하지 아니 하시리니 너희가 그를 스승으로서

    눈 앞에 항상 모시게 되리라.

 

21  그리하여 너희가 오른편으로나 왼편으로나 빗나가려 하면

    그가 뒤에서 너희 귀에 속삭여 주시리라.

    "이것이 네가 가야 할 길이다. 이 길을 따라 가거라."

 

22  이 말씀을 따라 너희는 손으로 새겨 은을 입힌 우상과 부어

    만들어 금을 입힌 우상을 부정한 것으로 여겨 오물처럼

    내던지며, "눈앞에서 사라져라."고 하게 되리라.

 

23  그러면 그가 비를 내리시어, 너희가 밭에 뿌린 씨로 하여금

    나서 자라게 하시고, 밭에서 영글고 기름진 곡식을 거두게

    하시리라. 또 그 날,

    너희 가축은 넓은 목장에서 풀을 뜯으리라.

 

24  밭일을 거두는 황소나 나귀도, 키와 풍구로 부쳐 낸 고운 겨에

    간을 맞추어 만든 사료를 먹으리라.

 

25  요새의 탑들이 무너지고 적이 섬멸 되는 날,

    높은 산, 높은 언덕 어디에서나 시냇물이 흐르리라.

 

26  그 때 달빛은 햇빛처럼 밝아지고,

    햇빛은 일곱 배로 밝아져,

    이렛동안 비추는 빛을 한데 모은 것처럼 되리라.

    그날이 오면, 야훼께서 당신 백성을 싸매시고

    그 터진 곳을 치료해 주시리라.

 

야훼께서 아시리아를 심판하러 오신다

27  야훼께서 몸 소 먼 곳에서 오신다.

    노기가 충전하여 위엄을 떨치며 오신다.

    분함으로 입술을 부르르 떠시며 혀에서는 불을 내뿜으신다.

 

28  휩쓸어 가는 산골 물처럼, 목에 바치는 거친 숨을 내 뿜으시며

    오신다. 몰려 온 민족들을 키질하여 날려 버리러 오신다.

    몰려 온 백성들에게 재갈을 물려 꼼짝 못하게 하러 오신다.

 

29  그러나 너희는 밤에 거룩한 축제를 베풀어 노래 부르고

    피리를 불며 이스라엘의 바위,야훼의 산으로 올라가며

    마음이 기쁘리라.

 

30  야훼의 우렁 찬 소리가 들린다.

    그가 내려 치시는 팔이 보인다.

    분이 복받쳐 불이 번쩍,

    번개가 치고 소나기는 억수로 쏟아지고

    주먹 같은 우박이 후려 때린다.

 

31  그렇다, 야훼의 목소리에 질려 아시아는 허둥대리라.

    야훼의 몽둥이에 얻어 맞으리라.

 

32  떨어지는 매 하나하나, 그들을 징계하시는 야훼의채찍,

    북과 거문고에 맞추어 노래 부르고 너울너울 춤추는 중에

    야훼께서 그들을 치시리라.

 

33  사람을 불살라 목록신에게 바칠 제단은 이미 마련 되었다.

    깊고 넒은 웅덩이에 장작은 더미로 쌓이고 불소시개도 마련

    되었다. 이제 야훼의 입김이 유황 개울처럼 흘러 나와

    그 더미를 살라 버리시리라.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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