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오랜만이군요 |
---|
오늘은 일요일이네요.. 어제도 휴일 이어서 서울 갈수 있었는데 천성이 게으른지라 그냥 여기서 뭉개고 있습니다.
날씨가 참 좋군요. 지금 바다가 밑으로 한 백미터 내려다 보이는 기암 절벽에 앉아 있습니다. 워크맨으로 이승환의 노래를 들으면서 노트북 하나 들고 와서 PCS에다 연결 해 인터넷 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게 가능하다니.. 사람은 참 오래 살고 볼 일 입니다. 좀 있다가 빌려 온 기타로 노래나 실컷 부르다 가야지.. (아아.. 나는 정녕 이태백이란 말인가..)
사무장님이 주보도 올려 주시고(근데 지난 주 꺼 아닌감..?) 해서 본당 소식은 잘 접할 수 있습니다. 근데 부제님이 방학해서 오셨다는데 왜 여긴 아무 말도 없을까..?
청년 수가 늘지 않은 상태에서 단체가 자꾸 생기면 기존에 사람들의 부담이 늘지 않을까 걱정 되는군요. 자꾸 자꾸 새로운 사람을 끌어 모으십쇼. 그리고 그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대해 하나가 되십쇼.
아가페, 떼제모임,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성서모임.. 여기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방학이 되었으니 열심히 한번 신나게 해 보십시다. 사랑합니다. <-- 이거 안 쓰면 신부님한테 혼난다고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