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그동안 안녕하셨서요? 저 잠원동에 주현이예요. 너무너무 오래간만이죠? 죄송해요.. 흑..흑..

잠원동에 가끔씩 들어 오시는거 같긴 한데 어디로 가셨는지를 몰라서요..

작년 말인가 제가 핸드폰인가에다가 음성을 남긴거 같기도 한데.. 그죠?   하여간에 이제서야

연락을 드리게 되서 너무너무 죄송해요. 그동안 안녕하셨죠?   이제는 막내신부님이라는

호칭도 안쓰시겠네요. 우와~

보니깐, 이석재 바오로 부재님 동기 신부님이 제2보좌신부님으로 가신거같던데...^^

자알 지내고 계시죠?  신부님 배는요? 배는 조금 들어가셨어요?  다 신부님을 걱정하는

의미에서 이런 말씀 드리는거 아시죠?^^

참! 저는요, 여기 이곳은 저희 성가대 방이구요.(저희방에 이제는 컴퓨터도 있어요.) 학원에

갔다가 잠깐 들렸죠. 아직 저는 학생이구요. 휴학 중이거든요. 애들도 가르치고 성당일도

무지 많이 하면서 지내지요... 저 올해 성가대 부단장 됐거든요. 그리고 성서모임 봉사도

하구요. 그냥 저도 나름대로 자알 지내고 있어요.

근데 신부님 응암동이 어디에 있는 거예요?

그럼 신부님, 오늘은 이만 줄이구요, 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사실 제가 감기에

걸렸거든요.) 담에 또 올께요...

                              1999년 5월 28일

                                            잠원동에서 전 프란체스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