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난 부탁을 드렸네

인쇄

최혜경 [chiara0] 쪽지 캡슐

2000-03-31 ㅣ No.631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했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받았다.  

 

지혜로운 사림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받았다.

 

신의 필요성를 느끼도록.

 

 

 

나는 신에게 모든 것을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걸 선물받았다.

 

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고하고

 

신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가장 축복받은 자이다.

 

 

 

(미국 뉴욕의 신체 장애자 회관에 적힌 시)

 

 

 

나의 앞으로 주일간의 묵상 글이다.

 

난 이 글을 읽고서 "나 역시 축복을 많이 받은 자이다."

 

라고 생각을 했다.

 

과연 난 어떤 축복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일까?

 

하루종일 생각을 해 보았다.

 

하지만 쉽게 생각이 나지 아니했다.

 

 

 

학교를 다녀와서 컴을 열어보니

 

우연히 통신에서 만난 친구 3명이

 

멜을 보내 온 것이다.

 

난 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어준것 뿐

 

특별히 잘 해준것도 없는데

 

날 기억하고 연락을 하고

 

 

 

나에게 힘이 되는 좋은 말들과

 

날 위하여 가끔 미사중에 기억한다는

 

사람들의 편지에서

 

난 깨달았다.

 

 

 

난 하느님으로 부터 받은 축복

 

첫번째가

 

인생을 살면서 참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기도에 은총으로

 

지금의 약간은 사치스러운 신앙 생활이

 

모두 그 사람들의 기도에 힘이란 사실을

 

내가 지치지 아니하고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것

 

그것은 결코 나 자신이 잘나서 그런것이 아니라

 

모두 날 기억하는 사람들 때문이란 사실을.

 

 

 

그러면서 다시 한번 또 감사를 드린다.

 

날 너무나 사랑하시어 모든 것을

 

베풀어 주시는 그분에게

 

 

 

그리고 다시 묵상을 하여본다.

 

난 그 분들을 위하여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대왕대비가 좋아하는 영화배우들 사진을 공개하다.

 

 

 

 

 

1.로빈 윌리암스 - 대왕대비의 이상형

 

2.크리스찬 스레이더 - 볼륨을 높여라의 영화에서 반하다.

 

3.케빈 베이컨 - 일급 살인의 영화에서 연기력에 반하다.

 

4.조디 포스터 -지적인 여성미의 뛰어난 연기력 내가 동경하는 유일한 여자 배우

 

첨부파일: tn_h-01_jpg.gif(14K), mcourt1.jpg(15K), general-04.jpg(22K), castimgrobin.jpg(15K)

3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