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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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주 [hjlidwina] 쪽지 캡슐

2001-03-27 ㅣ No.6614

민망하군요,,이런 돈 많이 비축해가야 하나?ㅋㅋㅋ

얼마전 울 성서모임에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은사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작년이 대희년의 해 였잖아요, 작년의 제 모습을 보면서 대희년의 은사를 이렇게 무더기로 받은 사람도 없을 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무지 감사했었습니다,,함께 공부하시는 수녀님 표현으론 성령이 우리의 마음을 건드려주신다라고 표현하시더군요,,제 맘도 그분이 만져주셨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해서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었고 절 행복하게 해주셨고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주셨으니까요,,미아3동 친구들과 무지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근데 우리가 나이들면 흔히 하는 오류가 있잖아요,,조급함,,난 경험한 것이니까 후배들은 시행착오 겪지 말고 그냥 건너뛰었음하고 바라는,,근데 사실 겁없이 달려들어 깨져봐야 그리고 그것을 함께 나눠야 진정한 공동체가 되는 것인데요,,그것을 자꾸

잊어버리고 한수 가르칠려고 닥달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무지 미안하게 생각이 되요..

길지 않은 기간동안 늙은 언니 누나 많이 사랑해주고 나눠주신 여러 친구들께 감사드리구요,,언제나 새로운이에게 먼저 손 내밀어 안아주는 공동체이길 기도 하겠습니다,,그리고 하나 된다는 것에 대해 서로 끊임없이 고민하며 부딪혀 보는 공동체이길요..감사하구요,,

건강하시구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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