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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 수녀는 첫토요일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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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kgh0727] 쪽지 캡슐

2006-07-19 ㅣ No.6800

루치아 수녀는 첫토요일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는가?

(헤르만 네털 신부)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에 대한 생활한 봉헌과
첫토요일 신심은 파티마의 중요 메시지이다."

1917년 7월 13일 예고말씀
   성모 마리아께서는 목동들에게 "이 재앙을 막기 이해(전쟁과 기근, 교회와 교황님께 대한 박해 ...) 러시아를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하고 매달 첫토요일마다 보속의 영성체를 실천하는 것을 요청하겠다"고 하셨다.

1926년 12월 10일 실천의 말씀
   폰테베드라에 있는 루치아 수녀의 독방에 성모 마리아께서 아기 예수를 옆에 세우고 빛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셨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한 손으로 루치아의 어깨를 짚고 한 손으로는 날카로운 가시에 박힌 심장을 들고 계셨다. 그때 아기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지극히 거룩한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하여라, 이 마음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이 매 순간 찌르는 가시로 덮여있으나 배상의 행동으로 그것을 치워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루치아에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가시에 둘러싸여 찔리고 있는 내 심장을 보아라. 은혜를 모르는 인류가 모욕과 망은으로 매 순간마다 찌르고 있구나. 적어도 너 만이라도 나를 위로하여라. 그리고 매달 첫토요일마다 다섯 번을 계속하여 보속의 정신으로 고해성사를 받고 영성체를 하며 묵주기도 5단과 15분간의 묵주기도 신비를 묵상하는 자에게는 죽음의 순간 구원에 필요한 모든 은총으로 도와 줄 것을 약속하다고 말해 주어라."

1926년 2월 15일
   아기 예수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티없으신 당신 어머니의 성심에 대한 신심을 전파하라고 부탁하셨다.
   루치아는 꼭 토요일에 고해성사 받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더 있다가 보아도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래도 좋다. 은총지위에 있는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대한 보속의 의향만 가지고 있으면 더 오래있다가 고해성사를 받아도 좋다."
   루치아가 또 물었다.
   "예수님, 이러한 의향을 잊고 지키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먼저 번 기회 때의 효력이 다음 고해 때로 물려져서 그들은 다음 고해 때 그렇게 할 수 있다."

루치아 수녀가 곤살베스(Gonsalves) 신부에게 보내는 편지
   "착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나의 영혼 깊은 곳에서 나를 독촉하는 것 같습니다. 교황님은 하느님과 동정 성모 마리아께서 1925년에 청원하셨던 보속의 첫토요일을 승인하도록 요청하라고 하십니다. 나의 기억이 틀림없다면 하느님께서는 교황님이 친히 러시아를 봉헌하기를 원하시며, 또 세계의 모든 주교님들과 함께 역시 예수님과 성모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성심께 엄숙하고도 공적인 러시아의 봉헌과 배상의 행위를 하도록 명해야 하고, 그 행위에 따라오는 러시아에 박해가 끝난 다음 첫토요일 신심에 대한 실천을 승인하여 권장할 것을 약속해야 합니다."
   파티마의 주교는 1937년 비오 11세 교황에게 이 서한을 보냈다.

1930년 6월 12일
   루치아는 곤살베스 신부님의 첫토요일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29일 밤 기도하면서 경당에서 몇 시간이 지났을 때 두 가지 질문 외에 첫토요일 신심에 관하여 질문한 것과, 왜 배상을 위한 아홉 번이나 일곱 번이 아닌 다섯 번의 첫토요일을 지켜야 하는지, 그리고 다섯 번의 첫토요일을 실천하지 못한 사람은 다음 주일에 채워드릴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나는 마음 속 깊이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게 되었는데, 나의 기억이 틀림없다면 다음과 같은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내 딸아, 그 이유는 간단하다. 티없으신 성심을 거슬러 범한 다섯 가지 종류의 죄나 불경스러움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원죄없이 잉태되심을 부인하는 이들에 대한 배상.
   둘째, 성모님께서 천주의 모친이 되심을 부인하는 것에 대한 배상.
   셋째, 성모님의 영원한 동정성을 부인하는 것에 대한 배상.
   넷째, 성모님께 대한 신심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소외시킨 것에 대한 배상.
   다섯째, 성모상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것에 대한 배상 등이다.
   알겠느냐? 딸아, 이것이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이 나로 하여금 자그마한 배상을 요청하게끔 했고, 이 배상으로 하여금 마리아를 모욕하는 불운한 사람들을 용서하도록 나의 자비심을 불러일으키게끔 했던 이유란다.'
   '이 신심의 실천을 토요일에 행할 수 있는 처지에 놓여 있지 않는 사람은 일요일에 행할 수 없는 것입니까?'
   '나의 사제들이 이유가 충분하다고 인정해서 그렇게 하도록 허용한다면 매월 칫토요일 다음 날인 일요일에 하는 신심의 실천도 똑같이 인정되느니라.'"

1939년 3월 19일
   루치아는 예수회의 아파리치오 신부에게 보낸 편지에서 말했다.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봉헌하는 것과 결부되어 있는 첫토요일의 이 신심을 실천하느냐에 따라서 세상의 전쟁과 평화가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신심의 실천이 확산되길 그토록 열망하는 것이며, 특히 이것이 사랑하는 우리 하느님과 그분께 사랑받는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1939년 5월
   주님께서는 루치아에게 다음의 내용을 전달하셨다.
   "매월 첫토요일의 티없는 마리아의 성심을 공경하는 배상의 영성체가 널리 알려지도록 새롭게 촉구하라. 나의 정의가 여러 나라들의 잘못을 엄중히 벌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몇몇 나라는 사라져버릴 것이다. 최후에 나의 엄격한 정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나의 나라를 파괴했던 자들을 더룩 혹독하게 심판할 것이다."

1939년 6월 20일
   루치아는 다른 편지에서 아파리치오 예수회 신부에게 이렇게 썼다.
   "사랑하는 우리 마리아께서는 매월 첫토요일 신심의 실천이 확산되고 잘 수행된다면 전쟁의 재앙을 뒤로 미룰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이 신심의 실펀을 전파하고자 애쓰는 정도만큼만 이 신심의 실천이 이러한 형벌을 면하게 해 주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덜 행하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별로 만족하시지 못해 자비의 손길을 거두어들이시어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무서운 벌이 이 세상에 엄습하지나 않을지 저는 두렵습니다."
   P. Herman Nerrer
   Chronik, 파티마 주교 인준

- 마리아 1998년 5~6월 89호 -

 

http://마리아.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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