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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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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3-07-23 ㅣ No.9750

 

투 코리아, 두 개의 한국!

외국 사람들은 우리 나라를 그렇게 부른답니다. 솔직히 말해서 1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나라 코리아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당신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예 코리아입니다." "오~, 아이 돈 노. 그런 나라가 있습니까?" 그러나 요즘은 다르지요

 

인삼의 나라, 김치의 나라, 백두산, 한라산, 금강산, 박찬호, 박세리, 노벨상의 그나라? 하고 눈치를 채지요.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말해도 또 한 번 묻는 것이 있다지요. "오~ 88올림픽을 치루고 2002월드컵 때 4강을 한 남쪽 코리아입니까? 아니면 굶어 죽는 사람 많다는 북쪽 코리아 입니까?"라고 묻는다고 합니다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리아면 그냥 코리아지 왜 앞에 남쪽과 북쪽이라는 말이 붙어야 하는지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분명 한 나라이면서 한 나라가 아닌 두 나라로 갈라진 두 개의 한국, 투 코리아 어서 빨리 하나의 코리아가 되어야겠습니다. 남과 북 동포들이 하나되어 애국가를 부릅시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그리하여 세상을 향해 외칩시다!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우리는 하나!

 

여러분, 왜 우리는 하나가 되지 못할까요? 북한도 분명 우리와 한 핏줄 한 겨레라면 그들을 도와야만 합니다.

 

그들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우리는 마음 너그러운 형제답게 못난 동생 달래듯 북한 동포들을 도와 줄 것은 도와주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통일의 길을 찾아 나섭시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한 걸음 한 걸은 차근 차근...

 

아~ 생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습니다. 남과 북이 하나 될 수 있는 길 칠천만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저는 간절히 바랍니다. 통일이 되는 날, 우리 나라가 진정한 인류 국가가 되는 날입니다.

 

두개의 코리아가 하나의 코리아가 되었다. 세계가 우릴 부러워하는 통일!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통일의 그 날까지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우리 모두 찾아 나섭시다. 여러분!!!

 

*** 오랫만에 들어보는 통일에 대한 절규인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지... 통일에 대한 소원은 먼나라 이야기로 사라져 가버린 것 같은...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정치인들의 서로다른 잇속으로 인해 우리는 통일이라는 단어가 먼 이야기 처럼 들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여중생 사건이 떠들석하던 시기에 아이들 까지도 미국을 두둔하며 패가 갈리는 모습을 보면서... 전 씁씁한 웃음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중동의 전쟁, 두 동강이 나버린 우리나라, 지금도 자신들의 만행을 알지못하고 왜곡된 역사와 미화로 자신의 정당화를 내세우며  떳떳하게 머리세우고 있는 일본인들...

이모두가 미국이 저지른 자신들의 신리만을 찾는 이기주의에서 나왔슴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

오랫만에 한 학생이 절규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흥분이 되었네요

이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이랍니다. 이 아이의 글에 우리 어른들이 생각할 수 있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기에 올려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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