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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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2003-07-29 ㅣ No.9753
끝없이
방황의 길을 걷습니다
걷다가
문득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어
잠시
가던길 멈추곤 합니다
그리곤
하늘을 바라봅니다
별하나 없는
적막한 밤하늘을
그 어느
바다와 맞닿아 있을
하늘을 바라보며
고개를 가로젓곤 합니다
추억으로 묻기엔
너무나
아픈 사랑이기에...
이제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이
두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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