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봉사활동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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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02-08-03 ㅣ No.4590

잠실보좌때 야그임다

청년들과 봉사를 갓는디

녹동인가 하는 섬이엿슴다

멕시코신부님이 계신 곳

그곳 성당에 필요한 돌을 나르는 일이엇슴다

트럭을 타고 섬을 한참을 돌아서 가면

돌무더기가 잇엇슴다

정말 큰 돌들

청년들과 더불어 등에 돌을 질머지고 낑낑거리며 나르는데

모두들 아 ~하는 탄성

그 멕시코신부님이 그 큰돌을 두개나 등에 지고 나르는 것임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나중에는 트럭도 안타시고

뛰어서 성당까지 오시겟다고 하시느 것임다

아 끝내줌다

멕시코 부잣집아들이고 마라톤 선수엿는데

수도원을 들어가서 이곳에 오게 되엇다는 것임다

 

여름이 되며는 그때 같이 고생햇던 청년들

바닷가에서 바닷물에 몸한번 담그지 못하고

오로지 봉사만 하다ㅏ가 돌아왓던 그 청년들이 가끔 보고픔다

ㅈ금은 다 아그들 부모이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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