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이사야 1.1~31 ◐ 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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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애 [ridda] 쪽지 캡슐

2001-07-10 ㅣ No.6730

    하느님 말씀의 새로운

    또 다른 장을 시작하는데

    축하의 빵빠레를.. 자축의 빵빠레를 짜자잔....

 

이사야

 

1  이사야가 받은 계시, 이것은 아모쓰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 왕 우찌야, 요담, 아하즈, 히즈키야의 시대에 유다와 예루살렘이 어찌 될 것인지를 내다 본 것이다.

 

미련한 백성

 

2  하늘아 들어라 땅아 귀를 기울여라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자식이라 기르고 키웠더니

   도리어 나에게 반항하는구나

3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이 만들어 준 구유를 아는데

   이스라엘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내 백성은 철없이 구는구나."

 

유다의 멸망

 

4  아1 탈선한 민족, 불의로 가득찬 백성

   사악한 종자, 부패한 자식들

   야훼를 떠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업신여기고

   그를 배반하여 돌아 섰구나

 

5  아직도 덜 맞아서 엇나기만 하는가?

   머리는 상처투성이고 속은 온통 병이 들었으며

 

6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성한데가 없이

   상하고 멍들고 맞아 터졌는데도

   짜내고 싸매고 약을 발라 주는 이도 없구나

 

7  너희의 땅은 쑥밭이 되었고  도시들은 잿더미가 되었으며

   애써 농사지은 것을 남이 약탈해 가도 보고만 있어야 하니

   아 허물어진 소돔처럼 쑥밭이 되고 말았구나

 

8  수도 시온은 포도밭의 초막, 참외밭의 원두막

   파수꾼의 망대처럼 외로이 남았구나

 

9  만군의 야훼께서 조금이라도 살려 두시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모두 소돔같이,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으리라

 

거짓예배

 

10 소돔 고관들아, 야훼의 말씀을 들어 보아라

   고모라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법에 귀를 기울여 보아라

 

11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무엇하러 이 많은 제물들을 나에게 바치느냐?

   나 이제 수양의 번제물에는 물렸고

   살진 짐승의 기름기에는 지쳤다

   황소와 어린 양과 수염소의 피는 보기도 싫다

 

12 너희가 나를 보러 오는데

   도대체 누가 너희에게 내 집 뜰을 짓밟으라고 하더냐?

 

13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말아라

   이제 제물 타는 냄새에는 구역질이 난다.

   초하루와 안식일과 축제의 마감날에

   모여서 하는 헛된 짓을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14 너희가 지키는 초하루행사와 축제들이 나는 정말로 싫다

   귀찮다, 이제는 참지 못하겠구나

 

15 두 손 모아 아무리 빌어 보아라

   내가 보지 아니하리라

   빌고 또 빌어 보아라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손은 피투성이

 

16 몸을 씻어 정결케 하여라

   내 앞에서 악한 행실을 버려라

   깨끗이 악에서 손을 떼어라

 

17 착한 길을 익히고 바른 삶을 찾아라

   억눌린 자를 풀어주고, 고아의 인권을 찾아 주며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18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오라, 와서 나와 시비를 가리자.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며

   너희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19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땅에서 나는 좋은 것을 먹게 되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기어이 거역하면

   칼에 맞아 죽으리라"

   이는 야훼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다.

 

예루살렘의 죄상과 새 희망

 

21 어쩌다가 성실하던 마을이 창녀가 되었는가!

   법이 살아있고 정의가 깃들이던 곳이 살인자들의 천지가 되었는가!

 

22 너의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너의 포도주는 물이 섞여 싱거워졌구나

 

23 너의 지도자들은 반역자요, 도둑의 무리가 되었다

   모두들 뇌물에만 마음이 있고 선물에만 생각이 있어

   고아의 인권을 짓밟고 과부의 송사를 외면한다.

 

24 그런즉, 이스라엘의 강하신 이

   주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아! 내가 원수들을 속 시원히 물리치고 적에게 보복하리라

 

25 그리고 손을 돌려 너의 찌꺼기는 용광로에 녹여 내고

   납은 모두 걷어 내어 너를 순결하게 하리라

 

26 내가 너의 재판관들을 그 옛날처럼 다시 세워주고

   너의 고문관들을 처음과 같이 다시 일으켜 주리라

   그제야 너는 ’정의의 도시, 성실한 마을’이라 불릴 것이다.

 

27 시온은 그 기틀이 바로 잡히고

   주민은 마음이 바로잡혀 다시 살게 되리라

 

28 패역무도한 죄인들은 모조리 거꾸러지고

   야훼를 저버리는 자들은 멸망하리라

 

29 너희는 상수리나무에 기대를 걸었던 일을 부끄러워할 것이며

   그렇게도 좋아하던 동산에 실망하리라

 

30 너희는 잎이 시든 상수리나무같이

   물 없는 동산같이 되리라

 

31 힘센 사람은 삼오라기가 되고, 그가 만든 것은 불티가 되어

   다 함께 타는데도 그 불을 꺼 줄 사람 또한 없으리라"

 

     

 

 

 ’야훼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의 이사야를

  제가 영광스러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찬미 예수님...

 

 이사야 예언자는 모든 사건을 신앙의 빛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시니 앞으로 이사야와 함께 하는 시간은

 분명 신앙문제와 메시아의 예언을 함께

 묵상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알콜중독에 빠졌다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 허신부님께서

 인용하셨던 구절, 5절과 6절의 말씀이 특히 와 닿습니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체험했다가 다시 올라오기까지의

 고통과 괴로움을 다 이겨내신 분께서 도움받은 이사야

 말씀이 용기의 메세지로 다가옵니다.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나오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오듯 야훼의 영이 그 위에 내리심을 찬미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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