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이사 12,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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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이 [songei91] 쪽지 캡슐

2001-07-12 ㅣ No.6753

 

12장

두 감사의 노래

1  그날, 너희는 이렇게 감사의 노래를 부르리라.

   "당신, 야훼께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께서 한 때 나에게 노하셨으나 이제 그

   노여움을 푸시어 나를 위로해 주십니다.

 

2  진정 하는님은 나의 구원이십니다.

   내가 당신을 의지하니, 무서울 것이 없읍니다.

   야훼는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의 구원이십니다."

 

3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기르리라.

 

4  그날 너희는 이렇게 감사의 노래를 부르리라.

   "야훼께 감사하여라.

   그의 이름을 외쳐 불러라.

   그가 하신 큰 일을 만민에게 알려라.

   그 높으신 이름을 잊지 않게 하여라.

 

5  야훼를 찬양하여라.

   그가 큰 일을 하셨다.

   온 세상에 알려라.

 

6  수도 시온아, 기뻐 외쳐라.

   너희가 기릴 분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시다."

 

 

13장

다가올 바벨론의 멸망

1  아모쓰의 아들 이사야가 바빌론의 앞날을 내다보고 한 선언이다.

 

2  벗어진 산위에서 깃발을 세워라. 소리질러 군대를 소집하여라.    

   손을 흔들어 바빌론의 귀족 문으로 그들을 불러 들여라.

 

3  나는 분노가 치밀어 휘하 정병에게 명령한다.

   나의 용사, 나의 자랑스런 투사들을  부른다.

 

4  이 산 저 산에서 웅성대는 소리를 들어라.

   많은 사람이 모인 것 같다.

   나라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어라.

   여러 민족이 모였다.

   만군의 야훼께서 군대를 사열하신다.

 

5  그들은  먼 땅, 하늘 끝에서 온 땅을 잿더미로 만들려고 야훼의

   징벌의 채찍이 되어 야훼와 함께 온다.

 

6  너희는 통곡하여라.

   야훼의 날이 다가온다.

   전능하신 이께서 너희를 파멸 시키려 오신다.

 

7  그리하여, 모든 손의 맥이 다 풀리고

   사람들에 마음은 모두 겁에질려

 

8  그 허둥대고 창자가 뒤틀려 괴로와 하는 품이 해산하는 여인과도

   같구나.

   서로 눈이 휘둥그래져서 쳐다볼  뿐 얼굴만 달아 오르는구나.

 

9  아, 몸서리쳐지는 야훼의 날이 온다.

   "격분과 분노가 치밀어 나는 땅을 잿더미로 만들고

   죄인들을  불살라 버리리라.

 

10  하늘의 별들과 삼성성좌는 빛을 잃고 해는 떠도

    침침하고 달 또한 밝게 비치지 아니하리라.

 

11  내가 악한 세상을 벌하고 악인들으의 죄악을 벌하리라.

    잘난체하는 자들의 자랑을 꺾고 우쭐거리는

    폭군들을 끌어 내리라.

 

12  인간을 순금보다 적게

    사람을 오빌의 금보다도 드물게 하리라.

 

13  내가 하늘을 흔들면 땅이 진동하여 제자리에서 밀려 나리라."

    그날은 만군의 야훼께서 노여우시어

    당신의 분노를 터뜨리시는날,

 

14  그들은 쫒기는 사슴처럼 목자 없는 양떼처럼

    뿔뿔이 제 겨레에게로 돌아가고 제 고장으로 달아나다가

 

15  눈에 띄는 대로 찔려 죽고

    잡히는 대로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16  그들의 어린 것들은 눈앞에서 박살이 나고

    집은 털리고 아내는 겁탈을 당하리라.

 

17  "이제 나는 메대 사람을 부추겨 그들을 치게하리라.

    메대사람들은 은 같은 것엔 아예 관심도 없고

    금 같은 것은 탐내지도 않은 자들이다.

 

18  사내 아이들을 갈기갈기 찢고 계집 아이들을 박살내는 자들,

    갓난아기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어린 아이도 측은히 보지 않는 자들이다.

 

19  나라들 가운데서도 진주같은 바빌론,

    갈대아 사람들의 자랑과 영광인 바빌론이

    하느님의 손에 망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리라.

 

20  영원히 무인지경이 되어 대를 이어 그 곳에서 살

    사람이 없으리라.

    아랍사람들도 천막을 치러 오지 않고

    목자들도 풀을 뜯기로 양떼를 몰고 오는 일이 없으리라.

 

21  들짐승들이 뒹굴고 사람 살던 집에서 부엉이가 우글거리며

    타조들이 깃들이고 들귀신들이 춤추는 곳이 되리라.

 

22  이리가 텅 빈 저택에서 부르면 화려하던 궁궐에서

    승량이의소리가

    메아리쳐 오리라. 그 때가 온다.

    그 날은 결코 연기 되지 않는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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