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신부님 및 박 모군 가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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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rainmaker] 쪽지 캡슐

1999-05-26 ㅣ No.558

 

 안녕하세요

 

 일전에 심려를 끼쳐드렸던 이동훈입니다.

 

 당시 입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가톨릭 전반에 대해 상당히

 

 깊은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성당 다니는 사람들은 다 착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성소가 뭔지도 모르면서 작은 형제회 성소자 피정까지 다녀왔겠습니까.

 

 그러던 차에 과후배가 본당 교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박 모군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약간 오버하는 감이 없지는 않았으나 같은 교우인데 뭐 어때하는 생각에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우리 삼성산 성당 빈첸시오 활동을 하면서, 또한 서강대 성 이냐시오 성당

 

 학생 동아리를 보면서 교회도 일반 사회와 똑같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였음을 인정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해 주시길 삼가 바랍니다.

 

 신부님과 박 모군의 가족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귀 본당의 무궁한 발전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 삼성산의 이동훈 프란치스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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