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3402]제가 누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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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우 [shy2312] 쪽지 캡슐

2000-09-04 ㅣ No.3404

유니샘~~~~

 

제가 누굴까여? 뭐 아시겠지만 전 정우입니다...

 

샘글 오랜만에 보는거 같네요... 정말 반가워요...^^

 

오늘 농구는 초등부 요한샘과 현민, 성규가 속한 2번째 팀이 이겼어요...

 

저도 열심히 분발하며 뛰었지만 병찬샘에게는 당할수가 없더군요...

 

그렇다구 제가 잘한다는 소리가 아니구여... 최선을 다했다 이거죠...

 

오늘 교리 안했나여? 제가 12시쯤에 가는바람에...

 

혹시 아래 제가 올린글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이젠 토요일도 못나갑니다...

 

잘하면 나갈수도 있구요... 근데 아마 90%는 못나갈거예여...

 

제가 겉으로는 내색을 안했지만 속으로는 샘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세여?

 

아마 모르실거에요... 언제나 샘을 보면 말을 걸고 싶었지만...

 

도저히 말을걸 용기가 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정호가 참 부러웠어요...

 

이젠 말을걸 기회도 오지 않겠네여... 넘 슬프다...

 

제가 김민종 좋아하는거 알고 계시져? 그래서 사진 첨부합니다...

 

오늘 짜장면 먹었어요... 농구 끝나고 나서 배불리 먹었지여...

 

글구 집에 가니깐 9시더군요... 부모님한테 욕좀 먹었지요...

 

하지만 괜찮아요...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니깐요...^^

 

이젠 그 행복한 시간마저 제겐 사라지는군요... 유일한 삶의 낙이었는데...

 

샘 볼 기회도 이젠 없겠네요... 참 많이 보고싶을 거에여...

 

저 잊지 않으실거죠? 샘을 믿고 있을께여... 저도 샘 잊지 않을거구여...

 

오늘 말걸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유니샘: 정우야 너 이름이 뭐야?

 

정 우:  저여? 김민종인데요...

 

유니샘: 그럼 나는 김희선이다...^^

 

비록 세마디 였지만 오랜만에 샘하구 얘기해서 기분이 좋았구여...

 

아 참 순교자의 밤때는 나갈거에요... 광야제에도 나갈거구여...

 

저 연극부에요... 이젠 탈퇴해야겠지만...

 

제가 신부님의 역할을 하기로 했었는데 성당을 못나가는 관계로 그만뒀습니다...

 

그러나 광야제때는 특별 게스트로 노래 한곡 부를 생각입니다...

 

어차피 허락을 받아야겠지요... 안되면 그냥 구경이나 할 수 밖에...

 

그럼 샘 늦었지만 안녕히 주무시구여... 낼 학교 잘 다녀오시구여...

 

전 언제나 변함없이 샘을 ♡사랑♡하는거 아시죠?^^

 

그럼 샘 편히 주무세요... 이만 줄일께여...

 

 

                         샘을 사랑하는 제자 정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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