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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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모 [mesa] 쪽지 캡슐

1999-02-22 ㅣ No.183

요한 형제님과 요셉 형제님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저희 본당이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하느님의 고마운 선물입니다.  요한 형제님의 글에 따르면

 

저희 본당이 모든 면에서 다른 본당 보다 결코 많이 뒤쳐지

 

거나 또는 못한 면이 많은 건 아닐겁니다.   우리는 아직 초대

 

교회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은 선배

 

들 보다 오히려 막 성당 활동을 시작 하는 후배들 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경험..  연륜(?)..  뭐 그런 것 보다

 

는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훨씬 좋은 게 아닐까요..  선배들도

 

처음에는 그런 순수함으로 모든 것을 기쁘게 할 수 있었답니다.

 

이제 우리 본당 설립 10주년입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처음의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슬레이트

 

로 만든 조립식 성당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졌을때..  만남의 방

 

에 쥐들이 왔다 갔다 했을 때..  그때의 마음이였으면 합니다.

 

제 아무리 먹고 살기 바쁘더라도..

 

        - 인터넷이 좋긴 좋군요.. 거제도에서 횡설하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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