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魔月]성환 조폭과 술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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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환 [moonfish] 쪽지 캡슐

2000-06-24 ㅣ No.2739

올만에 들어오는군여..

그리 바빴던것도 아니구 겜방도 거의 밥먹듯오는데 게시판엔 들오지않았습니다.

무척이나 게을르져??

얼마전에 너무나 할일이 없어서 올만에 채팅을 하였습니다.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는도중 사람들이 갑자기 벙개를 하자더군여

그래서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한성대 입구에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처를 주고 받고 정말 나올거라는 확신을 한후에 한성대를 갔씁니다.

3명이서 만나기로 했는데 1명은 안와서 남자끼리 술을 먹게 되었습니다.

형의 인상착의는 사납고 차갑고 했지만 이야기 해보니깐 그런 사람 같지는 않았씁니다.

^^ 술사준다는데 밉게 보일리가 없져..

나오지 않은 그 아이를 씹어대며 안주삼아 마시다가 갑자기 그형이 전화가 오더니 미아 3거리로 장소를 옮기지 않겠느냐며 그러더라구여..

순간 나는 ’아~~ 이차구나!!’ 선뜻 나섰져..

그형이 친구가 나오는데 그형이 누구냐고 뭍거든 오늘 만났다는 이야기는 하지말구 그냥 옛날부터 좀 아는 사람이라구 그렇게 말을 하라고 시키더군여...

그래서 알았다고 이야기 한다음 약속 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형 친구도 스타일 죽이더군여..

만나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데 좀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군여..

구역이 어쩌구 요즘 쫄따구가 어쩌고 형님이 어쩌고..

순간 ’아~~조폭이다..’ 싶어 얼릉 자리를 피할라구 했는데 분위기 험악해 지더군여..

한참 쫄아서.. 비위 맞춰주고.. 아~~힘들었씁니다..

그리고 빠져 나왔져.. 가는길에 형이 너네집 다 안다고 얼굴 기억하고 있으니깐 술먹다 뻗으면 울집으로 찾아온다고 했씁니다..

이사를 갈까생각중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술 먹은 나는 다음부터 28살이상 나이먹은 사람하고는 벙개 안하기로 마음먹었씁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여..

후~~~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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