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펌]가로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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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등 >
한 젊은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방탕한 삶에 젖어 있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는 방탕한 삶을 청산했다. 청년은 가로등을 켜고 끄는 새 직업을 갖게 되었다. 하루는 방탕했던 시절의 친구들이 그를 찾아와 빈정거리며 물었다. "친구, 예수 믿는 재미가 어떤가?" 청년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가로등을 끌 때마다 뒤를 돌아본다네. 그것은 내 과거의 어둠이었지. 그러나 내 앞에 펼쳐진 등불의 긴 행렬을 보며 위안을 받는다네. 그것은 내 미래이기 때문이야." 친구들이 낄낄거리며 다시 물었다. "이 멍청한 친구야, 그러면 마지막 등불이 꺼지고 나면 어디로 갈 것인가?" 청년이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말게. 마지막 등불이 꺼지면 새벽이 온다네. 날이 밝으면 등불이 필요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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