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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말보다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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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0.93.130.*]

2010-05-06 ㅣ No.8870

신앙상담을 해줄 정도로 신심이 좋은 것도 아닌데 이런 답글 다는 것이 과연 옳은가  겁납니다.
교회에서 무슨 자격을 부여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교리교사를 해본 적도 없고요.
혹시 잘못 답하여 질문하신 분을 오히려 혼란스럽게 하거나 그릇되게 인도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고요.
제가 하는 말은  다른 사람 의견으로 보시고,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믿음이 무엇인가,, 간단하게 표현할 수 없읍니다만,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인간의 응답입니다.
인간이 먼저 하느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작용??에 대한 반응이 인간들의 신앙행위입니다.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에게 무반응과 반발로 일관한다면
죄속에서 헤메다 그 속에서 죽겠지요.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악을 지니고 있고, 죄에 이끌림을 받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죄를 사용??한 사람은 죄값을 치러야하고요.
인간에게 죄를 허용하고 죄를 빌려주는 세력은 사탄입니다. 자기 의지로 사탄의 것인 죄를 사용했으니 죄값은 그들에게 지불해야겠지요.
죄의 값은 어마어마해서 인간의 생명입니다. 죄의 최종댓가는 죽음이됩니다. 죽음은 단번에 찾아고지 않고 일상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체험한 후에 이루어집니다. 
우리들 삶에서 자잘한 죽음의 실체는 고통, 외로움, 가난,질병, 슬픔,, 이런 것들입니다.
그래서 저런 것들을 자기 생활에서 없애려 노력해야하고, (하느님 도움으로 말입니다. 도움을 받으려고 기도하고요, 가난을 물리치려 연합하고, 고통과 외로움을 몰아내기 위해 연대하고 환경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웃이 겪는 죽음의 실체들도 예수님과 힘을 함쳐 없애도록 힘써야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이땅에 오시도록....)
우리들이 사용한 사탄의 것들(죄)은 예수님이 이미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의 대속물이 되어 저런 것들을 지불하셨으니,  일상에서 저지르는 잘못들은 고해성사를 통해 사탄에게 값을 치릅니다.
그래서 육체의 변신(부활)은 있지만 죽음은 없습니다.
 
지옥 이야기하다가 대속까지 갔습니다.
암튼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형태아닌 삶은 죄악의 어둠 속에 머무는 상태라고 하겠습니다.
그게 지옥입니다.
죽어서 가는 어떤 장소라기보다, 현세에서 하느님을 떠난 삶이 지옥이고,
죽음 후에는 하느님과 연결될 기회가 없는 게 지옥입니다.  육체가 죽은 후에는 기회가 없으며, 어둠 속에 머물며 자신이 사용한 죄에 얽매여 지내게 됩니다.
 
그런 의미로 불신 지옥이지만,
인간기준으로 누가 하느님에게 응답하는 자이고, 하느님 부르심을 등진 자인지 알긴 힘들겠지요.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자가 예수와 함께 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기도 많이하고 미사 많이 참석하고, 지식이 출중한 자가 아니라....
 
"불신지옥" 외치고 다니며 이웃에게 겁주는 행위를 이웃사랑이라고 보기 힘들겠지요??
따라서 예수와 함께 하는 모습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겉이 전부가 아닌 셈이지요.
 따뜻한 언행으로 일상을 사는 것이 예수를 보여주는  이웃사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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