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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세례명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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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ㅣ No.8879

+ 찬미 예수님.
 
성가정 이루심을 기뻐하며 축하드립니다.
 
 사도 성 토마스는
아마도 갈릴래아 출신인 듯하며 쌍둥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성 토마스는 12사도 중의 한 명이지만 언제 그리고 어디서
사도로 뽑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어쨌든 그는 라자루스(Lazarus)가 죽음에서 부활할 때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요한 11,16), 최후의 만찬 때에 예수님께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하고 여쭈어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는 해답을 들었다(요한 14,5-6).

   또 부활하신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발현하셨다는 말을 믿지 못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나타나시어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하고 말씀하셨다(요한 20,24-27).
이 때 그는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28)이라고 고백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신성을 최초로 인정하는 발언을 한 사람이 되었다.
또 예수님께서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발현하셨을 때에도
그 현장에 있었다(요한 21,1 이하).

   교회사가 에우세비우스(Eusebius)에 의하면
성 토마스는 나중에 파르티아(Parthia, 고대 이란의 왕국)에서 설교하였고,
또 다른 옛 전승에 따르면 그는 인도로 가서 복음을 선포하던 중에
순교하여 마드라스(Madras) 교외 밀라포르(Mylapore)에 묻혔다고 한다.
성 토마스는 건축가의 수호성인이고,
1972년에 교황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하여 인도의 사도로 선언되었다.
 
토마스.... 세례명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겨보시면 좋겠습니다.
토마 사도의 의심이 나중에 가장 굳은 믿음으로 변하여 지금의 우리의
의심많은 마음을 변하게 하여줍니다.
또한 미사에서 신부님의 성체거양시 우리들은 높이 올려진 성체를 바라보며
토마스 사도의 고백을 그대로 따릅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리스도의 신성을 최초로 인정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시면
참으로 좋으신 성인을 모신것이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성가정 축하드리며 성모 성월 가족분들 모두 은총안에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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