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찬미예수

 안녕하세요. 정진삼 요셉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잘들 보내셨는지요? 모처럼만의 White Christmas였죠.

어릴적에는 겨울이면 눈도 상당히 많이 내려서, 토성에서 비료포대

를 썰매 삼아 타고 놀곤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눈도 오지를 않고

또 온다고 해도, 눈 썰매장에나 가야지 감히 문화재인 토성에서

그런 행위(?)를 한다는 것이...

 그래도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타는것보다 그때 비료포대를 타는

것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그 시절이 더 추웠던거 같은데 추운기억

은 하나도 없고 재미있었던 기억뿐이내요.

 지금 좀 이른 아침, 숙직실에서 부시시 일어나 온기없는 MCR(Master

 Control Room)에서 기본 업무끝내고 추위를 잊고 싶어 이렇게

 Notice Board에 들려 봅니다. 그래도 춥내요...

 성탄 초를 판매하면 홍보분과장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진작에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늦게 인사 드려 죄송하였고, 아직

도 인사 못드린 청소년 분과장님께는 뭔 낮으로 인사를 드려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역시 게으르다는것은 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