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강론을 고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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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1 ㅣ No.3288

저의 첫본당 본당신부님이 하신 말씀

신부가 해야할일 중에 가장 주요한 것은 주일강론이다

대다수의 신자분들은

주일강론을 듣는것으로 일주일의 힘을 얻는다고 하셧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정말 열심히 강론준비를 하셧습니다

(그 바람에 보좌인 제가 다른일들을 뒤집어썻지만)

그 영향인지 저도 주일강론에 가장 신경을 많이 씁니다

강론의 이원칙을 지키려고 애도 쓰고요

이원칙이란

1.강론은 재미있게 하라 일주일동안 삶에 지친분들을 피곤하게하지말라

2. 재미가 없거들랑 짧게 하라

  그러면 내용은 잘모르겟지만 짧아서 좋다는 칭찬은 듣는다

 

토요일 특전미사강론은 주일강론을 잘만들엇는지 신자분들의  반응을 보는 자리입니다

또 강론을 쓴것과 강론을 읽어나가는 것은 느낌이 다릅니다

그래서 대개 토요일 강론을 하고난후 수정을 가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처음 만들은 강론을 끝까지 수정을 하지 않은 적은 ?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토요미사가 끝나고 나며는 당연히 수정을 하는 시간을갖는데

아 오늘은 넘 심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냥 해도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나의 결벽증이 용서를 하지 않아서

하는 수 없이

다시 컴앞에 앉아서 처음부터 강론을 정리를 합니다

힘은 들지만 내일 위로를 받으실 교우분들의 즐거운 얼굴을 그리면서...

(아 난 참 훌륭한 신부야 스스로 위로하면서 ...

아무도 그렇다고 인정을 안해주기에 하는수없이..)

아니 갑자기 웬 이미자씨 노래가 생각나지

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마음에 안드는 강론을 고치며~~짠짜라라

얼마나 고달펏나 동백아저씨

히히히 피곤하다보니 별생각이 다나누만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

부자되는 꿈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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