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훔쳐볼 사람이 있는 그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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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환 [julyang] 쪽지 캡슐

2000-03-12 ㅣ No.560

 

 뭐시기여?

레스또랑과 다방을 가르쳐준 그녀가 이제 아련한 그리움으로 떠오른다구여?

 

누구는 참 좋겠다.

가슴 한켠에 꺼내볼 수 있는 누군가가 있으니...

 

40이 넘도록 그리운 이를 떠올리려고 하면 여자 친구 뿐이야요.

 

이렇다할 연애 한번 못하다가

하느님께 발목 잡히고는 사랑의 포로가 되어

수녀원에 가겠다는 사람을 꼭 붙들어 맨 사람이 누군디.... (ㅠ ㅠ ㅠ)

 

그래도 있잖아요.

난 아직도 한집에 사는 남자를 떠올라치면

두근 두근거리는 가슴을 가진 행복한 여자랍니다.

 

용서하겠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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