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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552]화창한 날만큼...행복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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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sopialet] 쪽지 캡슐

2000-03-21 ㅣ No.1557

 

윤~선~아!

오늘은 네가 확실한 방법으로 졸음을 없애 주는구나!  (헤~헤!!!)

가슴이 마구 뛰고 있는중....

음~~~, 그냥 아무 말도 생각나지 않고...

무지 무지 행복하기만 하다!

 

오늘 미사후엔 잠깐 혼자 생각할 시간이 생겼었다...

주님...그리고 나와 늘 함께 하는 이들...

 

무언가를 항상 주님께 말씀드리고, 원했었는데...

그러면서 예전엔... ’아직은 나한테 까지 관심을 보여 주시지 않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내가 말씀드리기 전에 그분은...

내 옆에 이~만~큼, 이~만~큼...큰 선물을 안겨 주시는 듯~~~

그래서, 가끔은 이 모든 선물들이 낯설고, 당황스럽고...

그러면서 너무나 행복하다...

 

음~~~, 어제 영화보면서 생각했던 것이었는데...

삶을 산다는것... 많이 지치고 힘들고,...

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그냥~~~, 주인공의 모든 환경들에 화가 났었지!

너무 힘들어 보였었거든...

그래도, 그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런 이가 한사람만이라도 있다면...

어떤 일이 있다하더라도 행복하게...

우리가 살아가며 해야 할 우리의 몫을 다하며...

우리의 삶을 사랑하며...

살수 있을 것 같다는....

하하하~~~, 그냥~~, 횡설수설~~~,

무지 무지 즐거운 오후다...

공부 열~심~히 하고... 내일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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