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여러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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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상 [modif] 쪽지 캡슐

1999-06-16 ㅣ No.732

안녕하세요! 전 방금 시험을 끝내고 기숙사에 들어왔습니다..

 

어제밤에는 굿뉴스에 접속이 안되더군요..

 

덕주도 글을 남기고, 평균이, 태영이도 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신부님께 남긴 글을 33분이나 읽으셨더군요..

 

  한편으로는 놀랍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쁩니다.. 다른 본당 사람과 이야기해 봤는데,

 

그 본당은 계시판에 신부님께서 일주일에 한번 주보를 올리는 것 말고는 올라오는

 

글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많은 관심가져주는 것이 참 기쁩니다..

 

  제글을 33분이나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분들 모두가 짧으나마 글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이 글을 남기고 또 다른 사람이 답장도 써주고 안부도 묻고 해야 재미가

 

있어서 게시판이 활성화될 것 같아요.. 이곳에 들르는 분이 33분은 넘는 것 같으니까,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매일 33개의 글이 오른다면, 하루를 사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아요.. 전 앞으로 매일 글을 올리고 싶어요..(희망사항입니다.^^) 다듬지도 않고 생각나는

 

대로 적으려고요.. 부담스럽게 정말 글을 쓰듯이 적으면, 많이 못 올리잖아요..

 

그냥 말하듯이 편안하게 서로의 안부를 묻듯이, 그리고 내가 어떻게 지내고 있다고 생활 나눔

 

하듯이 적고 싶네요.. 내 신앙상의 고민들.. 즐거운 일... 조언이 필요한 것들 등등...

 

  평균이에게 어제 전화가 왓었어요.. 그리고 자기가 글을 올렸다고 꼭 읽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게시판에 개인적인 글을 올려도 되느냐고 묻더군요.. 전 된다고 했죠..

 

진지한 글이 올라오면 개인적 글도 올라와야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서로의 작은

 

부분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글이요..

 

  태영아! 너 자주 들어오는 것 같긴 한데.. 글을 많이 올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명도회 여러분, 태영이에게 삐삐를 많이 넣어주자구요..

 

지금이 한참 명도회 사람들이 그리울 때거든요..(경험으로 압니다.)

 

  덕주야! 네가 남긴 글 잘 읽었어! 어휴~~~ 기특해라.....

 

내가 너에 대해 잘 알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이유는 알지!)

 

그래서 네가 이전에 여기에 남긴 글들을 다 읽어봤어..

 

마라톤에 1등한 이야기, 회사 그만둔 이야기 등등......

 

아! 덕주가 이런 생각을 가진 아이구나! 라고 새삼 느꼈단다..

 

덕주야! 네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 무리해서 하지는 마라..

 

네 신앙적 인간적 바탕은 참 좋은 것 같아! 기다릴게..

 

우선 네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명도회 활동하렴..

 

네가 명도회의 기둥이 될 날을 기다릴게..(그 날이 나 죽기 전에 오려나? ^0^)

 

  평균아! 네 전화받고 잘 있는 것 같아 기뻣다..

 

다음달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기특하기도 하고...

 

여기서 자주 보자.. 우리는 짧았지만 밀도있는 생활을 했잖아!

 

뭔 말인지 알지.. 3명이 같이 하숙했잖아..^^(나는 빈대^-^)

 

  아이 참! 여기만 들어오면 이야기가 길어지는 군요..

 

제글을 읽으시는 분들 자신의 존재를 들어내게끔 글을 써주세요..

 

그럼 제가 여러분의 존재를 인식하고 글을 쓸게요..

 

혜원이! 성훈이형! 종수형! 윤화! 지우! 음... 또 있으려나..

 

내일 또 글을 남길게요..(가능하면..)

 

  그리고 명도회 사람들과, 나랑 친한 성서그룹원들에게 지속적인 협박을 할 예정입니다..

 

굿뉴스에 들어오고 글 남기라고요..^^

 

제기동성당이여! 영원하라! 만세! 만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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