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넉넉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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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0-11-07 ㅣ No.4298






                             
                                  
                                                







† 찬미 예수님


정말 오랫만에


게시판에서 인사드립니다..^^*...





하루는 직업이 중학교 영어 교사인 친구가..


제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항상 젊게 사는 기분이라구..ㅋㅋ...





그 땐 그냥 웃었습니다...아직 젊으니까..ㅡ.ㅡ


어느날 친구들을 만나서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데


문득 재밌는 생각이 나서 말했습니다..


야..우리 이번 크리스마스때 선물교환하자..


그랬더니 한 친구가 .


어으야.. 유치하게 무슨 선물교환이야...ㅡㅡㆀ......





만약 우리 주일학교 선생님들이라면


하나같이 박수치며 좋아했을 텐데요..푸푸~


흠흠..


그게 머 유치해..그리고 좀 유치하면 어떠니..


가 끔.....


유치해 지는것도 좋은것 같다..야..ㅡㅡㆀ


(에궁..이게 아닌뎅...ㅡ.ㅡ...어쩌다 이리루 빠졌나..)


엊그제 밤에 동네 전기가 나가 세 시간동안


암흑속에 묻혀 있었습니다.


밤공기가 무척 차가웠는데


전봇대에 올라가 고생하는 아저씨를 보면서


처음에는 왜이리 늦느거야 하면서 짜증이 났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혹시라고 사고가 날까바 초조해 하다가..


아주 늦은밤 전기가 들어왔을때의 기쁨이란..br>

동네 사람들의 불평을 들어가며 묵묵히 일을 해주신


아저씨께 고마움 마음을 전해줄 수는 없었지만


짜증보다는 감사할 줄 아는 여유를 배운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에궁..이게 또 왜나오는거지..)


*^^*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멋진 저녁 보내시길..바랍니다..^^..





횡설수설...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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