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회색도시에 갇힌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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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도시에 갇힌 나이슬비 내리는이른 아침에....빨강 우산,파랑 우산....따라부르다찢어진 우산?멀쩡한 우산?아하우산들 세상에도계층이 있고색깔도 저마다 다르구나그래도 아이들"이마를 마주대고 걸어갑니다"탁탁 창문을 때리는비젖은 옷,젖은 잠,젖은 꿈헹굼인가요씻김인가요격정인가요내안의 죄의식도모두 날려버리고 싶습니다푸른 하늘이 보일때까지저 비구름 따라가다어딘가에 내립시다내가 보이지 않는 곳에 내려머리속 생각을 들여다 보고싶어요하지만 낯선 곳에서 만나는낯익음은 눈물이지요부질없이 익어가는 그리움회색도시에 갇힌 나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