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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5 ㅣ No.8829 저도 전에 구역에서 작은 일을 맡아 봉사했었어요. 지금은 제 대부님의 권유로 전례단활동을 한지 8년이 다 되어 갑니다. 구역은 같은 동네 한울타리라는게 강해 좋은점도 많지만 너무 서로를 잘 알아 생기는 문제도 많더라구여. 출신과 배경과 성격, 환경이 다 다른 사람들이 모였으니 말도 많고 탈도 많지요. 허나 자매님이 간과하신건 왜 봉사하느냐 입니다. 많은 성당행사때마다 남들은 편하게 앉아 기도드리고 찬송하는데 전례단원들은 두어시간동안 궁둥이도 못 붙이고 왔다갔다하며 안내,전례,봉헌금받기등을 하죠 그 행사가 다 끝나고 나면 또 평가도 하죠..서로. 그러면 왜 그 일을 할까요? 정답은....." 주님 보시기에 좋았다" 가 아닐까요? 나하나 더 움직여 많은 교우들이 편할 수 있다면 그게 그냥 좋은거죠. 뒤에서 말만 많고 움직이지도 않고,봉사도 남들 보이는 일만 하려 하는 분들이 간혹 있죠. 그분들은 주님이 잘 보고 계세요. 남들은 못봐도 주님은 다 아세요. 주님만 생각하세요. 많은 선지자,선교자들이 주변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버렸을까요? 정담은 주님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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