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할매가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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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8 ㅣ No.3830

할매 한분이 사는 곳을 들렀습니다

팔순이 넘은 할매

방을 고치는 것을 도와주고파서 들렀는데

하얗게 센 머리가 우리 오마니 같아서 맴이 아프더군요

그 집은 돌아가면서  할매들만 사신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다니시고 도와드리는 우리신자분들이 넘 자랑스럽습니다

 

열심히 일하세요

우리 마누라를 팔아서라도 그런 돈은 대드리지요

마누라가 다 떨어지지 않았냐고요/

안되면 내 몸이라도 팔지요

그걸 누가 사가겠냐고요/

글씨올시다

 

하하하 ...

혹 압니까 돈많은 과수댁이 몸종으로 사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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