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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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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jchorong11] 쪽지 캡슐

2000-09-20 ㅣ No.646

              좌선으로 기도하기

1.

기도는 

사람이 하느님께 비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람에게
비는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것이
기도 입니다.
 
2. 
기도와 좌선은 
어린 아기에게서 배웁니다.

 

젖을 물고 있는 아기를 보세요.
젖 먹는 법을 배우지 않았어도

젖을 빨 줄 압니다.

배가 고프면 빨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기도 입니다.

 

앉아있는 아기의 허리를 보세요.

정말 놀랍게도 꼿꼿합니다.

그것이좌선입니다.

 

3.

밖으로 모든 대상에서 생각이 일어나지 않음이 ’좌’이고

본성을 보고 어지럽지 않음이 ’선’ 입니다.

 

4.

앉아만 있다고 해서

그것을 좌선이라고 할 수없습니다.

현실 속에 살면서도

몸과 마음이 고요에 빠지지 않고

또 밖으로 흩어지지 않는 것이 좌선입니다.

 

번뇌를 끊지않고 열반에 드는 것이 좌선입니다.

 

5.

노루를 쫒는 자 산을 보지 못합니다.

 

띠끌이 모여 산을 이루고 떨어지는 낙수물이

섬돌을 뚫습니다.

 

6.

진리에 도달한 사람은

이미 가지고 있던

견해를 버리고 집착하지 않으며

지혜에도

특별히 의존하지 않습니다

 

      -예수살이 강학집 ’좌선으로 기도하기’ 에서-

 

’밀알의 집’ 에서 6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2시 까지

수요좌선수련회가 열립니다.

9월 20일(수) 부터 이구요,

회비는 4만원 (점심식사,교재비 포함) 입니다.

날짜가 지나도 접수합니다.  

그곳 전화번호는 3144-2144 입니다.

 

심신이 지치신 어르신들, 주부님들, 그리고 청년들 한번 들려보십시오.

일상에 지친 삶 속에서 하느님 품의 고요함과

편암함을 느끼고 자신을 들여다 보는 삶의 영적우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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