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미카엘 신부님께...^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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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미카엘 신부님 저 루시아에의 말을 듣고 타자를 치고있는 요한입니다. 또 저는 루시아라고 하네요. 요한이가 잠깐 한마디--- 신부님 많이 외로우세요??? 저희역시 신부님과의 추억을 하나둘씩 곱씹으며 웃고 있지요.(하하하@#$%) 참 그렇네요. 이제는 신부님과 싸울일도 없고 앞으로 좋은 추억들만 만들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신부님과 저희가 될 수 있는 이상적인 관계가 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루시아가 말한데요.... 신부님 이번에는 제가 직접 치는 거랍니다. 저 장하죠? 오늘 교사들 가는데 갔이 가지 못해서 서운해요. 다음에 또 놀러 갈께요. 오늘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 하루였어요. 아침에 새벽미사 보고 9시 쯤에 수녀님이랑 면담하고... 오늘 수녀님이랑 하는 면담이 길어져서 학교 수업 하나를 듣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참 좋았어요. 그리고 수업 끝나고 성당에 와서는 성탄제 예산 짜고 계획서 검토하고@@@~ 한참 그러고 있는데 애들이 응암동에 간다는 거예요! 마음은 서운하지만 어쩔 수 없었죠 뭐. 신부님 성당 문 닫을 시간이 되서 이제 그만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안녕히 계세요. 집에 가서 영신이 오빠 없이 편지 쓸께요! 이만 총총총*^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