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수산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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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이 글이 제가 천사로서 마 지막으로 올리는 글이 되었네요. 수산나님을 위해서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어요. 고심끝에 오늘 마지막 그림은 유명 한 미켈란젤로의 그림이에요. 바로 '아담의 창조'에요. 멎지죠? 아담은 에리트라에의 무녀와 같은 부동심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는 다가올 삶의 고뇌에 무심한 채, 창 조주를 향해 손길을 뻗치고 있어요. 우리 인간은 앞을 내다보지 못하잖 아요. 오늘도 수산나님에게 어떤 일 이 있을지 잘은 모르겠지만 한가지 는 확실히 알 수 있네요. 주님을 뵈 러 저녁미사에 오실거라는거. 제가 오늘로써 천사의 임무는 마치 지만 항상 기도할게요. 그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기도생활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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