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줄리안과 함께 하는 30일 묵상-1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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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1-08-03 ㅣ No.7059

하루가 시작될 때

 우리의 영은 창조된 피조물로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바로 하느님 자신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하느님 자신이 바로 우리 영의 실체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몸을 만드실 때 모든 지상적인 요소가 다 섞여 있는 흙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의 영을 창조하실 때는 아무것도 취하지 않으시고 단지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창조된 사람의 본성은 본질적으로 자연스럽고 존재 자체이신 하느님께 연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하느님과 우리 영혼 사이에는 어떤 것도 끼여들 수 가 없습니다.그리고 이러한 영원한 사랑에 의해서 우리의 영은 온전하게 보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원한 사랑에 의해서 우리의 영은 온전하게 보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원한 사랑 안에서 하느님은 우리를 이끄시고 보호하시므로 우리는 결코 길을 잃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영이 살아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기를 간절히 원하시며, 그분의 선함과 은총이 그분을 그리워하고 감사하고 찬미하는 우리의 삶이 영속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영원을 위하여 창조된 것과 똑같이 우리는 하느님 안에 머무는 가치로운 존재로서 세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전 피조물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하시며 우리의 완벽한 표준과 모델은 바로 복된 그리스도의 영혼임을 우리가 알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사랑스런 영혼이 모든 피조물 안에서 정교하고 튼튼하게 하느님께 연결되어 거룩하게 만들어졌다는 이 놀라운 조화를 우리가 깨닫기를 참으로 열망하십니다.

 

하루 종일 내내

하느님과 우리 영혼 사이에 결코 그 어떤 것도 끼여들 수 없습니다.

Nothing at all can come between God and our spirit.

 

하루가 끝날 때

 오늘의 삶 안에서 하느님께서 당신을 이끄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실감했던 때가 있습니까? 그 순간을 다시 느껴볼 수 있습니까? 당신의 하루를 되돌아보고 당신 삶의 매순간이 하느님의 사랑에 완전히 잠겨 있는 것을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하느님의 사랑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꼈던 순간도 거기에 포함시키십시오. 그 비참한 순간들을 줄리안이 우리에게 권하는 방식으로 다시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밤기도

 사랑이신 주님,

 저를 존재하게 하시고 그 사랑 안에 저를 붙잡고 계심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얼마나 소중하게 당신께 연결되어 있는지 느끼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을 제게 묶어놓는 그 사랑의 매듭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제가 당신의 선하신 뜻을 늘 용감하게 행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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