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권태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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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Cyrillus] 쪽지 캡슐

1999-04-18 ㅣ No.431

오늘도 성당을 왔습니다.. 하지만... 왜이리 오기가 싫은지...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생각...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자꾸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새로 들어온 신입교사들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신입때 처럼요...히히..

 

하지만..전 거기에 발맞춰서 같이 못가주고 있습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제 위의 모든 경력교사들이 다 빠져나가 이젠 저...또 승철이 형과 같이 중고등부를

 

꾸려나가야 합니다.. 점점 힘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신입들앞에선

 

힘이 나와서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회의 끝나고 그냥 집에 가고 싶지만.. 교감이라는

 

직책에 힘입어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쳐가고 있음을 느낌니다.. 그러기에 더욱 힘을 내려고 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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