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비가 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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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 [folvenus] 쪽지 캡슐

2000-08-20 ㅣ No.6678

안녕하세요.며칠만에 올리는 글이네여~

오늘아침은 비소리에 눈을 떴습니다.비소리가 아주 크게 들리더라구여

일어나자 마자 습관처럼 라디오를 켰지여

’빈센트’가 나오더라구요.’빈센트’..

한때 정말 마니 들었던 노래였는데

참 오랜만에 듣는 거였어요.기분이 조터라구요^^*

이 비가 다하고나면 이제.. 가을이 오겠지요

연인이 있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더 따스함으로 다가오고

연인이 없는 사람들은 더 외로워지는 계절, 가을...후후

기다려지시는 분들두 계실거구 두려워지는 분들두 계시겠네여.. 하하!!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자구여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게 된다’(영화<접속>에서)고 하지요

여러분덜두 곧 여러분의 반쪽을 만나게 되실거예요

비가 와서 혹시나..분위기 타실 여러분을 위해*^^*

 

 

사랑은 가랑비처럼

 

가랑비에 속옷이 젖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오는 듯 오지 않는 듯 대지를 적셔주기에

사람들이 흔히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가

낭패를 보곤 하지요.

 

사랑도 그런것 같습니다.저 자신도 모르게 다가와

어느 순간 눈을 떠보면 이미 마음마저 흥건히 적셔져 있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맙니다.

차라리 소낙비처럼 강렬하게 쏟아진다면

그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할 수도 있으련만 사랑은 대부분

우리 가슴 속에 가랑비처럼 슬그머니 다가오곤 해서

대책없이 당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속옷이 좀 젖으면 어떻습니까.

우리의 가슴이 사랑의 고뇌로 온통 멍이 든다 한들 또 어떻습니까.

마른 땅에는 비가 내려야 하듯 우리릐 삶의 대지를 촉촉히 적셔줘

급기야 인생의 꽃을 활짝 피워줄 사랑을 거부한다면

우리의 인생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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