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못다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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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umbrella] 쪽지 캡슐

1999-01-01 ㅣ No.253

 못다한 꿈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아쉬운 일들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이젠 모두 저 추억 속에 고이 간직하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겠습니다.

 

 성서에 '희년'이란 말이 있습니다.

지난 날들의 허물을 모두 탕감해 주는 것입니다.

빛도 탕감해주고

잘못도 탕감해주고

허물도 씻겨주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 이제 다시 시작했으면 합니다.

 

 처음 부터 다시 하면 좋겠습니다.

새하얀 종이에 다시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우리 제기동 본당 공동체가

새로이 나눔과 섬김과 사랑의 공동체로 새로이 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것들을 계속 이어가고

잘못된 것들은 새로이 고쳐나가는 새로운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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