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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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렬 신부님 몬시뇰되심을 축하드립니다 ★
몬시뇰 되심을 축하 축하 드립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하느님 나라의 건설을위해 큰 역활이 되어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노원성당 46구역 구역장 고연옥 율리아나 자매님을 비롯하여 7반 식구들이
함께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46구역 식구들이 모두 연탄이 되고픈 마음에서 연탄이란 시를 올립니다
~~~~ 연탄~~~~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 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을 떠먹으면서도 몰랐네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한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안도현님의 연탄한장 이라는 시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