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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자 [mamy0316] 쪽지 캡슐

2003-06-17 ㅣ No.2752

우리의 아름다움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눈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지금 슬품에 젖어 있다면 더 많은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흘린 눈물,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다고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비우면서 괴로워 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고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비우면서 괴로워 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빨리 달리지 못한다고 내 발걸음을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내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해 걷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세상의 모든꽃과 잎은 더 아름답게 피지 못한다고 안달하지 않습니다.

자기 이름으로 피어난 거기까지가 꽃과 잎의 한계이고

그것이 최상의 아름다움입니다.

 

("좋은 생각"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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