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가르침을 누군가에게 전한다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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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교단에 서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들어서 특별히 일거리도 없이 한가로이 지냈는데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중학교 야구감독님께서 야구 기록 및 규칙에 관한 강습회 청탁을 하셔서 뜻깊은 자리를 갖는 기회를 맞게 된 것입니다. 솔직히 교실에서 칠판 앞에 서서 분필을 들고 제가 알고 있는 야구지식을 후배 선수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무척 떨리고 긴장이 되더군요. 평소에 손길이 뜸하던 규칙책과 야구상식책에 손도 많이 가게 되고.. 몸으로 하는 야구에서 한차원 넘어 생각하는 야구를 하게 만드는 기회를 준 것에 무척이나 보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그들도 자라나서 후진들을 육성하고 지도 하는데 있어서 저의 작은 가르침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랄 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