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아이들과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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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02-06-02 ㅣ No.3724

토요일 초등부주일학교 미사를 마치고 난후

아이들이 공을  차길래 같이 끼엇습니다

아이고 힘들어라

그래도 그동안 학교공부때문에 아이들을 가까이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렷는데 좀 마음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이번 초등부캠프는 위탁캠프라고 합니다

보좌신부도 마침 그때가 휴가기간이어서

이번 여름에는 부제님 (새신부님께) 본당주임 직책을 맡겨놓고

저는 오랜만에 보좌노릇을 하러 캠프장을 들어갈까 합니다

(의정부 캠프장관리신부가 동창인지라 얼굴도 볼겸)

아이들과 함께 노는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지요

오랜만에 꼬마들 물좀 많이 먹여볼까 합니다

 

근디 부제님은 워쩐디야

올 여름은 본당에서 주임노릇 하이소

본당가며는 앞으로 몇년은 죽어라 보좌만 하고

캠프만 따라다니셔야 할 것이니 말이요

대신 냉중에 용돈 두둑이 드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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