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영성체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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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2 ㅣ No.3732

제가 우리본당에 와서 참 좋구나 하고 느낀 것이 신자분들의 기도하는 자세가 너무나도 수도자같으신 것입니다

미사전에 성무일도를 하시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한가지 영성체를 죄와 연결을 지어서 생각을하시는 것이

너무 굳어지신 것이 안타깝습니다

죄를 지어서 영성체를 못한다고 하는 분들을 보며는 부모님께

잘못을 저질러서 자기는 밥먹을 자격도 없다고 밥을 굶는 아이

처럼 보입니다

물론 교회법상 고해성사를 하고 영성체를 하라고 하지만

주님께서는 늘 죄인들을 가까이 하시고

빵의기적을 일으키실 때에도 차별없이 당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빵을 주셨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는

마음이 착잡합니다

그냥 성체를 영하시라고 하자니 교회법에 어긋나고

하시지말라고 하자니

주님께 야단을 맞을 것같고...

허허 난감한 일이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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