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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젬이 가장 좋아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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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kimgem] 쪽지 캡슐

1999-12-13 ㅣ No.2623

  오래된 시 이지만...

  죽기전에 이런 깔끔한 표현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 나타낼 수 있는 글을 써 볼 수만      있다면...

 

 

 

           호수 ㅣ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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