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행복한 마음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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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학 [hhjtm] 쪽지 캡슐

2003-01-12 ㅣ No.3264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것 같네요

당신의 삶을 새롭게 밝혀줄 145가지 이야기중 열네 번째

 

뇌물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 위왕(威王)은 밖으로는 큰나라와 친

선을 도모하고. 안으로는 상주고 벌주는 일을 엄하고 바르게

함으로써 정치를 바로 하는데 힘썼다.

한번은 즉묵(卽默)이라는 지방을 지키는 대부를 불러,

"경이 즉묵을 지키게 된 이래 나쁜 소문이 매일 같이 들려왔소.

사람을 보내어 알아봤더니 들녘은 잘 개척이 되어있고 백성들

은 살림이 유족 하며 관청의 사무도 지체없이 잘들 하고 있는

것을 알았소. 경의 치적이 그만큼 훌륭한데도 나쁜 소문이 그

치지 않은 것은 내 좌우에 있는 사람들에게 뇌물을 주지 않았

기 때문이요. 경은 참으로 청렴했소."

위왕은 칭찬하고 상으로 1 만 호 의 땅을 주었다.

다음은 안(阿)라는 지방의 대부를 불렀다.

"경에 대해서 칭찬하는 소리가 매일같이 들려왔소.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논밭은 묵어 있고 백성들은 가난에 쪼들리고 있

었소. 그뿐 아니라 지난번 조나라가 견(甄)지방을 공격했을 때

경은 보기만 하고 구조를 하지 않았소. 또 위나라가 선릉(薛陵)

을 빼앗았을 때에도 경은 모른 척했었소.

경은 그만큼 무책임하고 일을 게을리 했는데도 평판이 좋았

던 것은 경이 나의 주위 사람들에게 늘 환심을 샀던 때문이오.

고약한지고!"

위왕은 몹시 나무라고 당장에 아의 대부와 그를 추켜서 말

했던 신하들을 목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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