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희망은 부족함에서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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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족해서...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불편하곤 했었습니다.
부족한 주변 여건 때문에... 부족한 자신 때문에...
가끔씩 찾아오는 이런 불편한 마음 뒤에 꼭 따라오는 것이 있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희망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늘 부족합니다.
부족함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은 꼭 재물에 대해서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족한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부족하기에 하느님을 찾게 되었고.. 하느님을 만날 수도 있었던 것 아닐까요?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하느님이 있기에 우리는 감사할 줄도 알게 되고, 그런 기쁘고 충만했던 은총의 시간들을 기억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늘 부족한 자신을 깨닫는 것...
늘 새로운 희망으로.. 새로운 설레임으로 우리 삶이 충만하게 자라나도록 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 당신을 느낄 때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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