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우리들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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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지은이 : 용혜원
친구야! 이야기하고 싶다. 마음속에 가득찬 말들을 너의 가슴에 기대어 한이 없도록 하고 싶다.
아무도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을 때 가슴에 큰 덩어리로 쌓여 있는 슬픔을 어찌하면 좋을까?
친구야! . . . 이야기를 듣고 싶다. 꾸밈없이 이어지는 너의 이야기를 두 귀를 쫑긋 올리고 두 눈을 반짝거리며 언제까지나 듣고 싶다.
친구야! 우리들의 이야기는 우리들만의 오앙국의 언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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